장승으로 만나는 문화, 문화로 만나는 장승 - 제18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 4월 16일, 17일 이틀간 열려
올해 2년 연속 충남도 지역향토문화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고품격 종합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청양칠갑산 장승문화축제가 청양의 화려한 봄을 알린다.
군은 제18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장승으로 만나는 문화, 문화로 만나는 장승’이라는 주제로 내달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장승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벚꽃 개화시기와 맞물린 이번 축제는 전국 제일의 청정성을 자랑하는 청양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봄의 향연을 선물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향토민속축제로 마련돼 칠갑산 장승대제, 황금 복거북이 소원 빌고 건강걷기,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 200억달성 장승제작 개막식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또 충남국악단 공연, 웃다리농악 시연, 소원문 장승달기, 조각 장승목걸이 만들기, 민속체험한마당 등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칠갑산장승문화축제선양위원회(위원장 이진우)는 지난 8일 청양문화원에서 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계획 검토 및 분과별 실무 협의를 통해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 해 나가고 있다.
한편, 칠갑산장승문화축제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독특한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춰 매년 1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2016년 제2회 충청남도 축제육성위원회로부터 최우수 향토문화축제로 선정돼 6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담당: 청양문화원 943-4774
해운대모래축제 2년 연속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한국축제콘텐츠협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뽑아
해운대모래축제가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9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시상식에서 지난해 축제관광부문 대상에 이어 올해에는 축제콘텐츠 부문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는 지역축제를 세계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전국 2천여 개 축제를 심사해 우수 축제를 시상하고 있다. 축제관광, 축제글로벌, 축제콘텐츠, 축제경제, 축제예술 등 5개 부문 20개 지역축제를 시상했다. 모래를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친환경축제인 해운대모래축제는 올해 12년 차를 맞이한다. 지난해 153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녀갔고 816억 원의 지역경제 생산파급효과도 거뒀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는 “해운대모래축제는 독창적인 콘텐츠,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예술성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해 대상으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백선기 구청장은 “해운대모래축제를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육성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비석문화마을’을 아시나요?
일본인 공동묘지에 형성된 마을사로 ‘주목’…서구, 가이드북 제작
일본인 공동묘지를 터전으로 한 독특한 마을 형성사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 서구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가이드북이 나왔다.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최근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스케치북’을 제작해 각 기관·단체, 관광객 등에게 배포하고 있다.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은 일제 강점기인 1900년대 초 부산에 거류하던 일본인들의 공동묘지·화장장이 이전해 위치했던 곳으로, 한국전쟁 이후 부산시의 피란민 이주정책 과정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모여든 피란민들이 정착하면서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이 때문에 이곳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이향(離鄕)과 경계의 땅’으로 불리고 있다. 당시 피란민들은 마을에 흩어져있던 묘의 경계석과 외곽벽은 집의 축대로, 비석과 상석은 계단·바닥·담장·문지방 등 건축자재로 사용했으며, 그 흔적들은 지금도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 책은 이 같은 독특한 마을 형성사와 마을 곳곳에 산재해 있는 흔적들을 유·무형의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 책에는 마을의 유래에서부터 지금도 이곳에 가면 볼 수 있는 비석과 상석 등으로 지어진 주택이나 골목, 담장, 계단 등을 스토리텔링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수십 년째 살고 있는 주민들의 생생한 인터뷰도 함께 실려 흥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들을 통해 속속 건립되고 있는 아미동 일대 명소들도 함께 소개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작품·유품이 전시된 최민식갤러리를 비롯해 주민들이 운영하는 기찻집예술체험장, 부산 최고의 전망을 보여주는 하늘전망대, 부산농악(아미농악) 전수관이 있는 아미골행복센터 등이 소개돼 있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비석문화마을은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많은 사업들이 추진 중인데 이 책을 통해 비석문화마을이 희망을 꿈꾸고 일구는 마을로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창조도시과 240-423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이하 바우덕이축제)”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 명품 축제임이 증명되었다. 안성시는 9일 서울시청 신청사 태평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바우덕이축제가 축제예술/전통부문에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바우덕이축제는 “경기도 10대 축제 3년 연속 선정”, “2016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 선정”에 이어 세계적 명품 축제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대상은 지역축제 콘텐츠 산업에 큰 공로를 세운 축제를 시상함으로써 축제콘텐츠 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더 큰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지역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치하하기 위해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회장 차정현)에서 매년 심사·시상한다. 시상식에서는 축제예술/전통부문 등 5개 부문에 보령머드축제, 함평나비대축제, 김제지평선축제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하는 20개의 축제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1년부터 개최되어온 바우덕이축제는 남사당 전통문화와 안성에서 나고 자란 조선시대 최초 여자 꼭두쇠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남사당의 발상지이자 총본산인 안성시에서 매년 가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 유산인 남사당 전통민속공연은 아테네 올림픽, 독일 월드컵 등 세계적 이벤트에 초청되어 공연한 바 있다.
작년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에 걸쳐 개최된 바우덕이축제는 “흥에 겨워 한판! 장단 맞춰 두판”이란 주제로 안성맞춤랜드에서 펼쳐졌으며 52만여명의 관광객과 15억 6천만원의 농산물 판매액, 24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렸다. 또한, 바우덕이와 남사당 전통공연, 조선시대 3대장의 하나인 ‘안성 옛 장터’ 재현 등은 타 축제와 차별화되는 바우덕이축제만의 핵심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전통콘텐츠와 가족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편리성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바우덕이축제는 이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 예술축제로 인정을 받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하여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적 축제로 키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도 평택시티투어가 오는 4월 2일 첫 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평택시티투어는 평택시민 및 관광객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매년 진행횟수가 증가함에 힘입어, 지난해까지는 격주 토요일 진행되었지만 올해부터는 매주 토요일 진행되어 좀 더 많은 시민들이 평택시티투어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평택시티투어는 평택을 북부, 서부, 남부로 구분하여 평택의 문화유적을 매회 다른 곳으로 탐방하며 평택시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문화재와 역사이야기를 흥미롭게 알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를 통해 평택의 역사적 인물유적과 관아유적, 불교유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평택의 문화예술체험장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한국소리터의 평택농악, 평택민요 공연도 예정돼 있어 참가자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흥겨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009년부터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이 시작한 평택시티투어는 우리고장 평택의 문화재와 역사인물을 바로 알고, 문화관광자원을 돌아봄으로써 평택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평택시티투어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매회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1만원으로 평택의 문화관광유적지 탐방비, 체험프로그램 활동비, 점심비, 교통비, 여행자보험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문의 및 접수는 평택문화원(031-656-0600)으로 하면 되며 자세한 일정은 평택문화원 홈페이지(http://www.ptmunhw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산시 풍도는 산림청이 선정(2015. 10.)한 대한민국 야생화 100대 명소 중 하나로 현재 봄 기운이 가득하다.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km 떨어져 있는 풍도는 섬 둘레가 5.4㎞인 작은 섬으로 주민은 현재 82가구, 120여명이며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풍도는 서해안 섬 중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며, 섬 전체(면적 1.843k㎡)가 야생화 군락지라고 할 정도로 야생화가 많은 풍도는 이른 봄부터 4월말까지 다양한 야생화를 만나 볼 수 있다. 야생화 군락지는 마을 뒤에 있는 후망산(고도 177m) 일대에 밀집(22,000㎡)되어 있는데 오솔길을 걷다 보면 대지를 뚫고 낙엽 속에 몸을 감춘 야생화를 만나 볼 수 있다.
풍도 야생화는 자생지가 넓고 개체수가 많기도 하지만 오직 풍도에서만 피어나는 풍도바람꽃과 풍도대극이 그 주인공으로 작은 바람에도 하늘거리는 풍도바람꽃은 예전에는 변산바람꽃으로 알려졌지만 변산바람꽃 보다 꽃잎이 더 크고 모양이 다르며, 2009년 변산바람꽃의 신종으로 학계에 알려진 이후 2011년 1월 풍도바람꽃으로 정식 명명됐다.
또한 풍도대극은 붉은 빛깔이 일품으로 수줍은 듯 다른 야생화 무리와 떨어져 가파른 섬 해안가 양지바른 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풍도대극을 못보고 돌아선 탐방객들도 많다. 이밖에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는 복수초, 보송보송 아기 같은 솜털을 자랑하는 노루귀, 꽃받침이 꿩의 목덜미를 닮은 꿩의바람꽃 등 다양한 봄의 전령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풍도에 야생화가 많은 까닭은 내륙에서 격리된 지역이라 사람의 간섭이 거의 없고, 해양성기후의 영향을 받아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하면서 적당한 강수량, 그리고 경사도가 어느 정도 있는 지형 등이 풍도를 야생화의 낙원으로 만든 요인으로 추정된다. 야생화 촬영지로 유명한 풍도는 요즘 사진 촬영동호회를 비롯해 야생화 탐방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데, 사진 촬영을 위해 일부 사람들이 야생화 주변의 낙엽을 걷어내기도 하는 데 이런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낙엽은 추위로부터 야생화를 보호하는 보온재 역할을 해서 낙엽이 없다면 보온이 되지 않아 꽃이 제대로 피지 못하거나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풍도를 찾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꽃을 사랑하는 에티켓을 지켜줄 것과 야생화 보호를 위해 설치한 탐방로를 따라 관찰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풍도행 정기 여객선은 1일 1회 왕복 운항(서해누리호/한림해운) 중이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오전 9시 30분에 출항해 대부도 방아머리항 여객선터미널(오전 10시 30분)을 거쳐 낮 12시경 풍도에 입항한다. 자세한 사항은 선사의 운항정보(http://hanlim.haewoon.co.kr)를 확인하면 된다.
1997년 시작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이사장 권영세, 이재업)은 “인간의 통과의례 중 성년식이 그러하듯 축제 20주년을 맞는 중요한 전환기에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더욱 성숙하고 변모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는 하회탈과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탄생하게 된 설화를 모티브로 성인이 되는 아름다운 청년 총각탈이 그리워하는 각시를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완성한다는 해원(解寃)의 과정을 표현한다.
또한, 세계 보편적 정서인 사랑을 탈과 탈춤으로 구현해냄으로써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지고 행복해지는 스무 해의 즐거운 축제 난장을 펼치고자 한다.
800여 년 전 하회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행해졌던 하회별신굿탈놀이는 미래 대동세상을 이룩하려는 세계인의 꿈과 희망을 담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로 재탄생된 지 20년이 되었다.
1997년 문화체육부 10대 축제로 출발해, 8년 연속 최우수 축제,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명예대표축제, 글로벌육성축제로 성장하는 역사를 만들어 왔다. 가장 한국적인 정서로 세계 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했으며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고 세계인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를 통해 탈과 탈춤의 메카로서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는 축제 2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 중에 있다. 첨단 IT기술과 미디어 파사드 기법(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을 활용한 공연, 축제 20년 역사관 및 캐릭터 존 운영, MOU단체 초청 교류, 사회단체 및 후원사 간담회, 축제 유공자 시상, 축제 아카데미 확대 운영, 행사장 부스 이미지화 작업, 해외 20개 공연단 초청, 주빈국(중국) 이벤트, 시내상권 활성화 등 특별한 프로그램과 이색적인 연출로 변화를 계획 중이다.
올해 탈춤페스티벌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탈춤공원, 하회마을, 시내 도심 등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