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어촌의 자연경관, 전통문화, 독특한 생활환경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추진한 수산어촌체험마을이 마침내 오는 1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3월부터 군은 손양면 수산항 일원에 대하여 체험과 휴양이 가능한 어촌체험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5억(국비 3억5천, 군비 1억5천)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체험안내센터 건립과 체험선 구입 등을 추진해 왔다.
군은 금년 2월 수산어촌계 특산물판매장을 기존 1층에서 3층으로 증축(3억5천만원)하는 사업을 완료했으며 2층은 어촌체험안내센터로, 3층에는 어촌체험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4월에는 투명카누(15대), 투명레저보트(5대) 등 관광객이 승선체험을 할 수 있는 선박의 구입(1억5천만원)을 모두 완료했다.
수산어촌체험마을 개소식은 11일 오전10시 30분부터 수산어촌체험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며 양양군수와 군의회, 환동해본부장,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어촌체험마을 조성 추진경과보고와 현판식, 투명카누 무료체험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양양군 해양수산과장은 “수산어촌체험마을의 준공으로 어촌체험마을의 본격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요트승선 체험, 투명카누 체험, 스노클링 체험, 해초비누 만들기 등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상품은 물론 싱싱한 해산물을 만나 볼 수 있다. 많은 관광객이 수산항을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 울산고래축제, 미디어 파사드 쇼 첫 선보여 - 소녀와 고래가 전하는 따듯한 이야기 -
2015 울산고래축제가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유일의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예년과 달리 장생포에서 모든 행사를 진행하며, 울산대교 개통과 고래문화마을 개장 등 새로운 소식들과 함께한다. 고래들의 가족사랑을 강조한 ‘따~신 고래애(愛)’를 주제로하고 ‘사랑해 울산, 춤추는 고래’를 슬로건으로 7개 테마 3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관람객에게 제공하며 가족과 사랑에 관한 많은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장생포 축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및 축제 저녁 마다 선보일 미디어파사드 쇼 ‘소녀와 고래’는 울산에서 처음 시도하는 쇼로 기존의 고래와 장생포에 대한 단순한 영상과 직접적인 묘사가 아닌 새롭게 구성한 소녀와 고래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고급스러운 감성 애니메이션과 프로젝션 맵핑 기법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따뜻한 감동을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파사드란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가 결합된 용어로 입체영상을 건물의 벽면을 스크린삼아 투사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몇 년사이 LED조명 및 투사기술의 발달로 미디어파사드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각광받고 있다.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이란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하여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울산고래축제 이덕근 총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고래축제가 울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만큼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발맞추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치부터 다양한 끼와 재능을 선보일수 있는 고래고래소리방, 자신의 노래실력을 맘껏 뽐내는 고래노래방, 춤고래 대회 등 3가지의 참여 프로그램은 울산고래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접수를 받고 있다. 또한, 축제기간 시민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래길라잡이, 축제 전부터 고래축제의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는 SNS 돌고래기자단도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 미디어 파사드쇼 ‘소녀와 고래’ 줄거리
바다소녀와 고래를 주인공으로 그녀의 어린시절 고래와 함께한 바다의 추억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때로 친구처럼, 때로 애인처럼 그녀를 보호해주던 고래에 대한 아련한 기억으로 남는다. 시간이 흘러 소녀는 여인이 되었고, 그녀의 성장만큼 바다의 환경도 바뀌었다. 고래는 보이지 않고, 여인이 된 소녀는 고래를 향한 추억과 그리움의 목소리를 보내는데...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태백산유채꽃축제장에서 태백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고 문곡소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밝혔다.
문곡소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심상운)에서 주최하고 태백산 유채꽃축제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4회 유채꽃 축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꽃 나들이’라는 주제로 태백산에 만개한 철쭉꽃 향기와 노랑물결이 실바람에 춤추는 우리나라 꽃 잔치 중 5월에 열리는 마지막 꽃 축제다.
제4회 태백산 유채꽃 축제를 위하여 유채꽃 파종을 지난 3월초에 2차례에 걸쳐 작업했으나 땅이 얼어 실패를 걸친 후 3월 중순경 3차 파종에 성공하여 뒤집기, 거름주기, 잡초제거, 비료살포 등의 과정을 거쳐 1만여 평의 유채꽃이 순조롭게 작황이 되고 있다.
이에 지역브랜드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유채꽃 캠핑장 등과 연계하여 태백사랑상품권을 축제장 어디서나 사용가능토록 하였다.
아울러 금번 축제장의 먹거리를 위하여 향토 식당에서는 인터넷 검색에서도 볼수 없는 신 메뉴 등을 개발하여 선보일 예정이며, 태백 고유의 막걸리와 안주 등의 일품 요리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즐겨하는 메뉴는 물론 해발고도 제일 높은 곳에서 생산되는 태백곰취(혈리청년회)를 특산품 판매장에서 태백사랑 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심상운 축제 위원장은 “금번 유채꽃 축제를 위해 소도지역 주민들이 정성을 듬뿍 들여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태백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을 초대하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노랑 꽃물결을 감상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논산 백제군사박물관이 가족 또는 연인과 오붓함을 즐길 수 있는 주말 나들이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이곳은 지금으로부터 1354년 전 백제시대 충절을 상징하는 계백장군이 결사대 5천명을 이끌고 황산벌에서 최후의 일전을 벌이다 장렬하게 전사하신 충혼이 서려있는 곳으로 그 얼을 기리기 위해 논산시가 2005년 개관했다.
탑정호반이 보이는 길을 따라 이곳을 찾으면 제일 먼저 벚나무가 반갑게 길손을 맞고 가슴을 확 트이게 하는 초록 잔디밭과 곳곳에 피어있는 울긋불긋한 봄꽃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백제군사박물관 내 3개 전시실에는 백제시대 군사활동, 관련 유물, 기록화 등 474점이 있으며 실물 복제본 전시와 영상물, 그래픽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시연출로 시각적 효과를 더해 백제시대의 유물과 군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백제군사박물관 호국관 2층에 개관한 호국전시관은 614.1㎡ 규모로 창검 17종, 활 및 화살 10종, 소형화기 6종, 조총 2종, 화포 6종과 신기전 화차, 비거 등을 전시하고 있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다.
야외 상설체험장에서는 모형 말 타보기와 전통놀이인 장기, 굴렁쇠, 투호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자연학습 공원, 호수공원, 계백장군묘, 충장사를 비롯해 황산루 등 다양한 볼거리와 넓은 산책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역사학습 체험은 물론 힐링 장소로 그만이며 이곳에서 천혜의 경관인 탑정호를 바라보면 가슴까지 저절로 시원해진다.
숲해설가 3명이 어린이집·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3회, 오후 3회 등 1일 총 6회에 걸쳐 2013년부터 충혼의 숲 체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어린이들의 역사의식 고취와 호연지기 함양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2일부터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국궁·승마체험을 무료 운영하니 어린이를 동반한다면 참고해도 좋겠다.
백제군사박물관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하며 관람관련 자세한 사항은 관광체육과 계백사업팀(☏ 041-746-84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어디라도 떠나고 싶은 계절, 가까운 곳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논산 백제군사박물관으로 훌훌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