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리사위예술단과 (주)씨앤아이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 평택시 품바대축제’가 오는 9월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평택시 송탄출장소 앞 관광특구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첫날인 9월 3일에는 오전 12시부터 개회식 행사, 시민참여 이벤트 행사(품바체험, 전통놀이체험), 전국 품바대회 예선전, 축하공연 및 시민 특별공연(노인댄스팀, 유아 무용팀, 대학밴드) 등 시민축제가 개최된다. 둘째날 9월 4일에는 오전 12시부터 축하공연, 관광 특구로 거리 이벤트 행사, 전국 품바대회 결선전, 품바가족의 특별공연, 가요 TV 뮤직스타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평택시, 경기문화재단, 송탄관광특구연합회 등의 후원 속에 송탄관광특구 서정지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펼쳐지며, 행사일에 관광특구로 일대(송탄출장소 사거리 ~ 지장초교 사거리까지 약 500m 구간)는 차 없는 거리로 일시 지정, 시민들에게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하게 된다.
주최 측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정동 일대 상권이 실질적으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송탄관광특구 서정지구의 차별화된 특수성을 살린 거리축제 활성화와 전통 문화에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특화된 행사로 발전시켜 전국적인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사)소리사위예술단으로 전화(☏031-664- 4411)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만화부터 천체 관측까지… 부천시 <이색 도서관>
- 한울빛도서관, 천체투영실·천체 프로그램 운영
- 한국만화도서관, 국내 최대 규모 만화전문도서관
- 북부도서관, 다문화자료실·다문화 프로그램 운영
도서관에서 별도 보고 만화책도 봐요”
문화특별시 부천의 도서관은 특별하다. 부천의 도서관은 ‘책 보는 곳’이란 정의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부천에는 천체 관측, 만화, 다문화를 전문으로 하는 이색 특성화도서관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별 보러 가는 ‘한울빛도서관’
부천 한울빛도서관에 가면 별을 볼 수 있다. 도서관 3층에 천체관측을 위한 천체투영실이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에는 밤하늘의 별자리를 실제와 똑같이 재현하는 광학식 별자리 투영기와 디지털 동영상 장치가 구비돼 있어 우주 천체 현상 관찰과 3D 돔 영상물 상영이 가능하다. 굴절 망원경·반사망원경 총 5대의 망원경을 갖춘 옥상 야외 관측코너에서는 실제로 천체 관측을 할 수 있다.
한울빛도서관에선 시민을 대상으로 12개의 천체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계절별 별자리 여행 △한울빛 호를 타고 태양계 여행 △별이 빛나는 밤에 △낮에 떠나는 별자리 여행 등이다.
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문화가 있는 날’엔 관측 행사를 열고 ‘뻔뻔(Fun Fun) 부천시티투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15일까지 프로그램을 521회 운영해 9천200여 명이 참여했다.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단체 수요도 높다.
▶ 만화천국 ‘한국만화도서관’
부천엔 독특하고 색다른 도서관이 또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만화도서관’이다.
지난 2000년 2월 부천만화정보센터 만화정보관으로 시작된 만화도서관은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전문도서관으로 27만여 권의 국내외 만화자료를 보관하고 있다.
만화도서관은 △일반열람실 △아동열람실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영상열람실 △가족들이 함께 만화를 보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꿈바라 카페(오픈 라이브러리) △보존자료실(수장고)로 구성돼 있다.
수장고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만화단행본인 <토끼와 거북이>를 비롯하여 <고바우 영감>, <엄마 찾아 삼만리> 등 1950~60년대 대표적인 작가들의 희귀만화 1만여 점 등 육필원고 15만 점 등이 보관되어 있다.
도서관 책은 열람만 할 수 있다. 대출 서비스는 하지 않는다. 어린이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도 이곳에 들러 만화책을 읽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연화 주임은 “이용자의 50%는 성인”이라며 “70년도 이전 만화책을 보기 위해 어른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만화도서관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과 1월 1일,명절 전날·당일은 휴관한다.
▶ 다문화 배우는 ‘북부도서관’
부천시는 다문화가정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북부도서관 내에 ‘다문화자료실’을 설치했다.
이곳에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책 1만여 권을 비치해 이용자들이 각 국의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천에는 결혼이민자, 결혼이민자 자녀, 외국인 근로자 등 3만4천2백여 명이 살고 있다.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많다.
북부도서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관광부가 공모한 다문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책이랑 세계여행 △식탁 위의 세계사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여행 △다문화부모 특강 등 11개의 다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주민들이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외국인 주민의 접근성이 좋은 유관기관 4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문화 순회 도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내 학교 10곳을 돌며 진행하는 ‘찾아가는 다문화 도서 전시회’도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도서관은 조용히 책을 보며 공부하는 정적인 공간이 아니라 꿈을 키우고, 소통하며 즐기는 지역사랑방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면서 “문화특별시 부천의 위상에 맞게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도서관을 꾸준히 늘려 나가겠다" 고 밝혔다.
강원 정선 남면에 위치한 민둥산은 여름에는 푸른 억새로 초록바다를 가을이면 황금과 은빛 불결을 이루는 억새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어 전국최고의 힐링 산행지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정선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서 여름과 가을 억새 산행지 이자 국내 대표 철도관광 산행지로서 해발 1119m로 8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66만여㎡에 달하는 광활한 능선이 억새로 뒤덮혀 있어 억새바다의 초록빛과 황금물결의 장관을 바라보며 가슴이 확 트이는 황홀함을 느낄 수 있다.
민둥산은 은빛과 황금빛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민둥산 억새는 오전과 오후 가을 햇살을 받으며 은빛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해질녘에는 석양과 함께 황금물결이 장관을 이루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내고 있으며, 또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 시기에 많이 찾고 있다.
이렇듯 여름 초록바다와 가을 억새꽃이 연출하는 황금 및 은빛물결의 황홀한 장관을 눈과 몸, 마음으로 힐링하며 감상하고자 민둥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매년 30만명에 달한다.
민둥산 정상을 오르는 길은 4개 코스가 있으며, 이 가운데 남면 증산초등학교를 출발해 쉼터를 거쳐 정상에 이르기까지 왕복 3시간이 걸리는 코스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능전~발구덕~정상, 삼내약수~갈림길~정상, 화암약수~구슬동~갈림길~정상에 이르는 코스가 있으며 민둥산은 가을이 되면 꼭 가봐야 할 가을 명산이다.
군에서는 가을이면 황금과 은빛 향연을 즐기기 위하여 민둥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하여 매년 민둥산 억새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9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축제를 개최한다.
민둥산 억새꽃 축제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세계의 소리 한국의 소리인 정선아리랑 공연, 풍물놀이, 가요제가 열리며, 또한 민둥산 사계를 담은 사진전 개최, 각설이 공연, 민둥산 등반대회, 달집태우기 체험, 토속음식 먹거리 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민둥산 여행은 가을 단풍산행과는 달리 억새는 태양의 방향에 따라 때로는 은빛을 때로는 황금빛으로 그 색을 달리하기에 더욱 매력적이어서 등산객들은 물론 가족단위 및 연인, 친구들이 함께 많이 찾고 있어 축제의 즐거움과 함께 소중한 추억의 가을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영호 축제추진위원장은 민둥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등산로 정비와 함께 더욱 많은 추억과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충주역, 충주시 관광활성화를 위한 ‘Good!충주 시티투어’ 실시
- 관광열차 이용고객 대상 충주시 우수 관광자원 홍보 -
□ 코레일 충주관리역은 8월 13일 관광열차 단체고객과 전국 국민행복 코레일 실천단과 함께하는 ‘Good충주 시티투어’를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충주시와 코레일 충주관리역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충주시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준비한 행사로, ‘와인&시네마열차’를 타고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를 방문한 일반고객 200여명과 80명의 국민행복 실천단원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 단체여행객과 국민행복 코레일 실천단원들은 중앙탑공원, 롯데주류 충주공장, 월악산 계곡, 햇살 블루베리농원, 전통재래시장을 들러 충주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 이상권 충주관리역장은 “이번 전국 국민행복 코레일 실천단 리더님들의 Good! 충주투어가 충주시 관광활성화의 시발점이 되어 충주시, 그리고 충주역이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문시장 야시장, 전국적 관광명소로 떠올라!
- 휴가 기간(7. 20~8.10) 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45만 명 다녀가 -
- 단순 소비활동 추정액만 321억 원에 달해, 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
대구시가 휴가기간 서문시장 야시장 방문객 분포 및 운영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방문객의 35.1%가 외지 방문객으로 나타나 서문시장 야시장이 휴가철 새로운 전국적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구시가 8월 2일부터 5일까지(4일간) 해담 리서치사에 의뢰해 하절기 서문시장 야시장 방문객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 설문에 응한 참여자는 남성 804명(40%), 여성 1,198명(60%)이며, 그 중 10대 376명, 20대 538명, 30대 371명 등 1,285명(64.2%)이 30대 이하이며, 40대 이상은 717명으로 35.8%였다.
○ 지역별 방문객 수는 설문에 응한 2002명 중 대구시민이 1,300명, 외지 방문객은 702명(35.1%)으로, 경북(28.9%), 경남(9.5%), 경기(8.8%), 서울(8.7%), 울산(7.3%), 부산(5.1%), 광주(3.1%), 인천(2.3%), 강원(2.1%), 제주(1.1%)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운영면에서는 가격 만족여부에 대한 답변은 만족 42%, 불만족 8%로 나타났고, 식품·상품 품질면에서는 만족 57%, 불만족 3%로 나타났다.
○ 야시장에 바라는 사항은 가격인하(28.7%), 휴게공간(16.1%), 다양한 볼거리(11.4%), 주차시설확충(9.1%)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 야시장 방문경로는 10대는 지인 추천, 20․30대는 온라인, 40대 이상은 신문, 방송, 광고 등을 보고 방문하게 되었다고 답했으며, 재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대구시민은 89%, 외지인들은 84%가 다시오겠다고 각각 대답했다.
○ 한편, 대구시는 하계휴가 기간인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130만 명의 인파가 서문시장 야시장을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중 외지관광객 수는 45만여 명 정도로 추산되며, 단순히 이들이 지출한 소비활동 추정액만 총321억 원(경북 주민 22억 원, 기타지역 주민 299억 원)에 달해 연간 경제유발효과는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소비활동 추정액은 경북주민은 1일 평균 지출액 44,600원, 기타지역 주민은 숙박비 포함 74,600원 적용(2014년 국민여행실태조사 보고서)
○ 권영진 대구시장은 “외지의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연계관광코스 마련, 휴게공간 확충, 게스트하우스 등 체류형관광시설 조성이 시급하며, 이를 최우선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구려의 숨결이 깃든 충북 단양군 온달관광지가 여름 막바지 가족 테마 휴가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휴가 절정기인 지난 주말까지 하루 평균 1,500여 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단양 온달관광지는 1995년 영춘면 하리에 일대에 조성된 온달관광지는 오픈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전시관,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을 갖추고 있다.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등 수많은 안방사극과 영화를 통해 잘 알려진 오픈세트장은 고구려 시간여행의 마중물이다.
1만8,000㎡의 부지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동의 고구려 건물과 저잣거리 등 그 당시 문화와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기 때문이다.
건물을 떠받치는 주춧돌이나 기왓장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조성된 데다 고구려 의상과 집기, 소품 등을 만나볼 수 있어 온달관광지 내 인기 탐방코스다.
오픈세트장 맞은편 온달전시관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삶을 역사적 근거와 설화를 바탕으로 흥미롭게 재구성해 놨다.
또 전시관을 빼곡히 채운 각종 인형과 조형물 등을 통해 고구려시대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오픈세트장과 온달전시관과는 달리 온달산성은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고구려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다.
온달산성(사적 264호)은 둘레 683m, 동쪽 6m, 서쪽 10m, 남북쪽 7~8m, 두께 3~4m이며, 현재까지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옛 석성(石城)이다.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이자 맹장인 온달장군이 신라군 침입당시 성을 쌓고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다는 전설이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곳이다.
온달장군이 전투도중 쉬었다는 온달동굴(천연기념물 261호)도 빼놓을 수 없는 탐방거리다.
4억5,000만 년 전부터 생성되어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굴은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760m인 석회암 천연동굴이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종유석과 석순을 만나볼 수 있는데다 한 여름 불볕더위에도 섭씨 15도를 유지해 탐방객들의 쉼터로 손색없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 휴가철 가족단위 관람객이 전체의 9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았다"며 "한강 이남에서 고구려를 주제로 한 관광지는 온달관광지가 유일하다"고 했다.
한편 온달관광지 주변에는 소백산 국망봉을 중심으로 늘어선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와 남한강가에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북벽’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