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 ‘국내 최초 돔구장’ 넘어 서울 대표 체육문화 명소로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2019년을 맞아 새 단장을 진행했다. 연내에 포토존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출입구 아트월 새 단장 등, 메이저리그 명소를 목표로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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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 벽면 아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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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등을 위한 출연자 및 스탭 대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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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조성된 방문객용 수유실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은 3년 전 국내 최초 야구 돔구장으로 개관한 이래 체육행사뿐만 아니라 K-Pop 아이돌그룹 워너원 콘서트, 세계적인 팝그룹 마룬파이브 내한공연 등이 진행되는 문화시설로 쓰이고 있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은 1차적으로 수유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출연자 대기실을 새롭게 설치하는 등 시설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우선 총 면적 128㎡의 1층 출입구에 조성된 아트월에는 기와진회색(웜그레이 컬러) 바탕에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 의 구절을 활용한 타이포그래피가 새롭게 입혀졌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 는 문구는 1950년대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야구 선수 요기 베라(Yogi Berra)가 남긴 명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외야 관람석 쪽에 위치한 공연자 대기실도 리모델링했다. 이번에 개선된 출연자 대기실은 약 128㎡면적으로 공연 스탭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행사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기존에 한 공간으로 쓸 수밖에 없었던 대기실은 편의에 따라 최대 4개실로 분할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바꿨다. 냉난방시설, 기저귀 교환대, 수유용 소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수유실도 내야 2층에 약 14㎡의 면적으로 조성됐다.
서울시설공단 측은 올해 안에 고척스카이돔 광장에 포토존을 신설하고, 지하에 위치한 판매 시설 내에 관객 대기 공간을 확대하는 등 방문객의 편의와 즐거움을 위해 꾸준히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중들이 사랑하는 여가문화의 큰 축인 프로야구와 콘서트 등이 진행되는 고척스카이돔이 세련된 모습으로 새단장했군요.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좋은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응원합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박주리 취재기자
발행2019년 02월 10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