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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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순대국밥
순대와 머리고기가 뚝배기 가득 담긴 순대국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토속음식 중 한 가지이다. 들깨가루와 부추가 올라간 순대국에 새우젓이나 양념 등을 취향에 따라 넣어 먹는다. 순대국에 밥까지 다 비우고 가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양이 많기에, 순대국에 필요한 반찬은 김치뿐이다. 찬이 필요 없을 만큼 푸짐한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마음까지 따뜻해지곤 한다.
깨알 정보 tip
순대에는 동물성 영양소와 식물성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되어 있다. 순대에 함유된 비타민 B는 숙취 해소에, 철분은 빈혈과 두통에 도움을 준다. 순대는 지방과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비타민 A는 안구 건조증과 야맹증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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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샤브샤브
육수에 야채와 고기, 버섯, 칼국수 등을 넣어 익혀 먹는 음식인 샤브샤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외국 음식 중 하나이다. 고기의 든든함과 야채의 신선함, 버섯의 향긋함과 칼국수 면의 쫄깃함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으니,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말을 듣기가 힘든 음식이 바로 샤브샤브다. 적당히 익은 재료는 본래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이를 양념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깨알 정보 tip
샤브샤브는 일식으로 많이 알려진 음식이지만, 본래는 중국 음식이었다. 옛 몽골 병사들이 전쟁터에서 고기와 야채를 물에 살짝 데쳐 먹던 것이 근대에까지 전해졌고, 한 일본 사람이 이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샤브샤브’라는 이름을 붙여 팔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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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감자국
돼지 등뼈와 각종 야채를 푹 고아 낸 감자탕은 식사로도, 안주로도 사랑받는 음식들 중 하나이다. 등뼈와 우거지, 생 배추를 함께 끓인 국물은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나며, 오랜 시간 동안 익힌 살코기와 감자는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럽다. 감자탕을 다 먹은 뒤에는 국물을 적당히 덜어내고 콩나물과 김치, 김 가루 등을 더하여 밥을 볶아 먹는 것도 은평구에서 즐기는 감자탕의 특징 중 하나다.
깨알 정보 tip
응암동 감자국거리에서는 맑은 국물에 감자를 썰어 넣은 국이 아닌, 돼지 등뼈를 매콤한 국물에 끓여낸 탕을 판다. 응암동 일대에서는 감자탕을 ‘감자국’이라 부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흔히 ‘응암동 감자탕 거리’라고 불리는 이곳의 실제 이름은 ‘응암동 감자국거리‘이다.
응암동 감자국거리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 4동 602-34 일대)
응암동 대림시장 근처에는 감자국거리가 있어 돼지뼈를 푹 고와 끓인 육수에 돼지 등뼈와 감자, 우거지를 듬뿍 넣은 감자국을 맛볼 수 있다. 응암동 감자국거리의 감자국은 집집마다 맛을 내기 위해 육수를 특별하게 만든다고 하니 입맛에 따라 맛있는 집을 골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