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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스탬프투어, 스마트폰으로 ‘쾅!’

국가 관광거점도시인 전주시가 한옥마을 골목길 여행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스탬프투어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6월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언택트(비대면) 여행콘텐츠를 강화하고 한옥마을 골목길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주한옥마을 골목길 온라인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3개 코스, 각 7개소씩 총 21개의 스탬프존 운영, 3개코스 완주 시 전주 수공예품 지급 예정

전주한옥마을 스탬프 투어

온라인 스탬프투어는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전주시가 정한 코스별 스탬프존에 도착하면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코스 완주 시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초 발간한 ‘오늘 여기오길 잘했다’라는 에세이에 소개된 골목길 이야기를 테마별로 3개 코스로 분류한 뒤 각 코스별로 7개소씩 총 21개의 스탬프존을 여행코스로 개발했다. 

1코스의 경우 ‘한옥마을에서 복(福) 받아가기’를 주제로 △600년 은행나무 △선비골목길 △승광재 △오목대 당산나무 △전주향교 은행나무 △우물이야기 △오목교로 구성됐다. 2코스는 ‘인생사진 명소’를 테마로 △최명희길 △한옥마을10경 골목길 △한옥마을역사관 골목길 △은행로 오목정 △네모난 실개천 △전주향교 골목길 △오목대데크 전망대를 돌면 된다. 3코스는 ‘한옥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교동미술관 △추억소환 골목길 △공예한지 골목길 △쌍샘과 양사재이야기 △오목대슈퍼와 원광슈퍼 △향교슈퍼 △자만벽화마을로 진행된다.

시는 카카오프렌즈 전주한옥마을점의 지역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1~2개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에게 전주한옥마을의 지역 특화상품인 ‘전주감래’ 캐릭터 기념품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또 3개 코스인 21개 스탬프를 모두 획득한 참여자에게는 전주한옥마을 내 공예 작가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기념품으로 지급한다.

1~2개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는 카카오프렌즈 전주한옥마을점을 방문해 기념품을 수령하면 되며, 3개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는 전동성당 맞은편 전주시 현장시청 한옥마을지원과로 방문해 기념품을 수령할 수 있다. 단, 공직선거법상 전주시민은 3개 코스 완주 시 제공되는 기념품이 지급되지 않는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객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한옥마을의 골목골목에 숨어있는 이야기와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콘텐츠를 통해서 한옥마을의 색다른 모습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스탬프투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를 검색하여 설치한 후 ‘전주한옥마을 골목길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또 한옥마을 주민들의 삶과 골목길의 기억을 담은 에세이인 ‘오늘 여기오길 잘했다’는 전주한옥마을 홈페이지(hanok.jeonju.go.kr) e-book란에서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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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골목 숨어있는 이야기와 한옥마을의 새로운 모습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골목길 온라인 스탬프투어! 한옥마을을 또 다른 방법으로도 즐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되겠네요.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0년 06월 04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