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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몽돌이 들려주는 파도소리 들으며 몽돌소리길 걸어보세요!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양양비치마켓이 열리는 설악해변과 정암해변(몽돌해변)을 연계한 몽돌소리길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예술적 감성이 흐르는 걷고 싶은 길로 재탄생시켰다.

                    
                

몽돌소리길

군은 지난 3월 강원도 명품길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최근 강현면 설악해변~정암해변 1.2km 구간 리모델링을 마무리했다. 이를 위해 비치마켓 안완배 감독을 비롯한 40여명의 예술작가와 협업하여 데크길 오일스테인 작업, 조각, 그림, 공예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비치마켓 예술작가들이 각 분야별 조형물과 데크 페인팅, 군(軍) 벙커 리모델링 등을 담당했다.

2015년에 관동팔경녹색경관길로 개설된 바 있는 이 구간은 이번 사업으로 기존에 밋밋했던 길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감성 글판 및 작품들로 채워지고, 예술적 감성을 더하여 새롭게 재창조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으로 거듭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군은 오는 11일과 12일 열리는 비치마켓과 연계하여 몽돌소리길 구간 인증샷을 찍어 양양군 공식 SNS계정에 올리거나, 친구맺기를 하면 선착순 인원을 대상으로 소정의 선물을 지급하는 SNS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길에 감성을 불어넣어 누구나 힐링할 수 있고, 누구나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하고자 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곳을 들러 양양이 주는 편안함과 뛰어난 경관을 느끼고, 주변의 낙산사와 후진항과 같은 주요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구간은 시원한 바다 조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동해안에서는 보기 드문 몽돌해변으로 펼쳐져 있어 파도소리가 이채롭고, 특히 이번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곳으로 주요 관광지로서 활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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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뻥 뚫리는 시원함, 에메랄드빛 바다와 파도에 부딪쳐 쓸려가는 몽돌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곳, 예술적 감성이 충만한 몽돌소리길은 또 하나의 힐링을 선사합니다. 올 여름엔 양양으로 떠나보세요.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0년 07월 10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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