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곳에 오래 머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기저기를 자주 이동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이는 그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적인 환경 때문일 수도 있고 그 사람의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일수도 있다. 반드시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곳에 머문다는 것의 이미지는 대체로 평화와 안도, 변화가 없는 삶을 뜻한다. 그렇다면 이곳저곳을 이동하는 것의 이미지는 어떨까? 변화, 도전, 새로움으로 대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평생을 나그네처럼 이동하는 철새들의 삶은 낭만적이면서도 역동적이다.
우리나라 대표 철새 도래지, 금강하구둑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겨울 철새는 겨울이 되면 떠나가는 새가 아니라 가을이면 우리나라를 찾아와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돌아가는 새를 말한다. 겨울 철새의 생태와 자연의 모습은 위대하며 아름답기까지 하다. 그래서 이러한 철새들이 이동하는 시기면 많은 사진작가와 방문객이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철새 도래지를 찾아 몰려들 곤 한다. 우리나라는 동남아시아를 지나가는 철새들의 정거장 역할을 하는 곳이 많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로는 서산 천수만, 금강 하구언, 해남 고천암호 등이 있다. 그 가운데서도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옥토를 적시는 금강을 최고로 꼽는 이들이 많다.
금강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금강하구는 갈대와 철새의 모습이 어우러지면서 일대 장관을 연출한다. 그 모습이 한편의 그림과도 같아 한 번 본 사람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다. 금강하구를 찾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로는 기러기류, 오리류, 고니류 등을 들 수 있다. 금강하구에서도 지리적 위치와 환경적 요인이 조금씩 달라 이곳에 서식하는 철새의 종류도 제각각이다. 갈대밭과 하중도가 다수 형성돼 있는 하구둑 상부에서는 주로 큰기러기, 고방오리, 큰고니, 흰죽지, 흰뺨검둥오리 등을 볼 수 있다. 사구와 갯벌이 다수 형성돼 있는 하구둑 하부에서는 주로 도요새, 물떼새, 혹부리오리 등을 볼 수 있다.
철새들과 한 뼘 가까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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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철새조망대는 우리나라의 대표 철새도래지인 금강하구둑에 위치하고 있다. 철새들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하여, 상설전시관, 입체영상관, 수족관 및 동물표본실 등을 갖추고 있어 생태학습장으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조망탑 1층에는 조류의 진화과정과 철새들의 비행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관과 철새들의 생태를 생생히 관람할 수 있는 3D 입체영상관이 자리 잡고 있다. 본격적인 철새 조망에 앞서 철새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으로 오르면 수족관과 동물표본실을 만난다. 수족관에는 금강에 서식하는 어류가 전시돼 있고, 동물표본실에는 금강에 서식하는 조류 및 희귀동물의 박제표본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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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에서 금강의 생태계와 금강을 찾는 철새들에 대해 공부했다면, 다음은 실제 철새를 조망할 차례다. 조망탑 꼭대기인 11층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360도 조망대가 설치돼 있다. 망원경으로 금강하구둑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 PDP를 통해 금강과 철새의 아름다운 모습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다. 드넓은 금강의 전경과 군무를 이루는 철새떼가 만드는 장관, 바람에 나부끼는 갈대밭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금강철새조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늦가을 낙조 무렵이다. 황금빛 갈대밭과 붉은 노을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조망대에서의 조망을 마치면 하구둑으로 가 직접 탐조해보는 것도 좋겠다. 실제 탐조를 할 때에는 철새들이 놀라지 않도록 화려한 복장은 되도록, 쌍안경, 망원경, 도감 등의 준비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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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1년 12월 30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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