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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머문 곳. 교동도에 머문 이야기


어느덧 가을이 부쩍 다가옴을 느낄 즈음에 교동도를 찾았다. 이곳 교동도는 일반인에게 어쩌면 낯선 곳이다. 강화도 최북단 섬인 탓에 검문 초소를 통해서 출입할 수 있는 곳이고, 한국전쟁 직후 북한 피난민들이 모여 형성된 마을은 육지의 색을 많이 입지 않은 까닭이다. 지금부터 이곳 교동도에 머무는 사람들의 머물러 있는 이야기를 전해 보고자 한다.

                    
                

교동 고구저수지

이곳에서 북한과는 불과 3Km 내외이기 때문에 강화도에서 교동대교를 건너면 교동도 여행을 위해 검문 및 등록을 해야 한다. 검문초소를 지나면 처음으로 마주치는 곳이 고구저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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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저수지 전경과 포토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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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저수지에 피어 있는 연꽃 풍경

고구저수지는 제법 큰 저수지이자 낚시터로도 유명한데, 저수지에 형성된 수초와 파란 하늘의 조화가 확연하게 보인다. 하늘이 예쁜 가을 이곳은 사진을 몇 장이고 남기게 될 훌륭한 포토포인트로 모자람이 없다. 저수지 한쪽에는 하얗고 분홍색을 띤 연꽃들이 일대를 덮고 있어 지나치기 아쉬운 마음을 갖게 한다.

 

과거에서 시간이 멈춘 교동 대륭시장

교동도에는 1960년대 재래시장의 모습을 간직한 대룡시장이 있다. 이곳은 요즘 보기 힘든 제비집이 있는가 하면, 낡은 다방, 이발관 등은 이 시장의 오랜 역사를 말해준다. 낡고 허물어진 그대로의 벽, 주인이 떠난 시계방은 문이 잠긴 채로 시간이 멈춰버렸다. 시장 거리를 돌다 보면 과거 60~70년대 거리의 벽보가 그때 그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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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 대룡시장의 통일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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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이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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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 대룡시장 벽보 풍경

시장 중앙 한복판에는 통일주막이 있다. 통일주막 문에는 ‘어서 오시겨’라는 강화도 사투리가 새겨져 있는데, 주막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막걸리 한잔과 함께 향토의 구수함을 선사한다. 통일주막의 이름에서 느끼듯 한국전쟁 직후로 시간이 멈춘 듯한 대룡시장. 전쟁의 아픈 역사 속, 살기 위한 치열함이 머물렀던 이곳에는 지금 거쳐 가는 사람들만큼 얼마나 많은 사연이 있었던 걸까?

 

노랗게 물들어 가는 교동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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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향교, 교동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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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강학하던 강당, 명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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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의 제사를 지내던 문묘, 대성전

교동도 하면 떠오르는 곳이 교동향교이다. 교동향교는 고려 충렬왕12년(1286년) 안향이 원나라에서 공자상을 들여와 모셨다는 우리나라 최초의 향교이다. 지금은 ‘살아 숨 쉬는 향교, 서원’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교동향교에서 눈에 띄는 것은 교통향교 앞 해바라기와 황화코스모스 군락지이다. 지금은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층층 계단에 활짝 피어 노랗게 물들어 가는 교동향교를 볼 수가 있다.

 

교동 연산군유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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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유배지가 있는 고구리안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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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유배행렬 및 안치소 풍경

연산군유배지는 중종반정(1506년)으로 폐위된 연산군이 경복궁을 나와 교동현 고구리 안치소에 안치되었을 당시 나인 4명, 내시 2명, 반감 1명, 당상관 1명이 호송하던 모습을 사료에 근거하여 복원한 장소이다. 이곳에는 연산군유배지 문화관인 별도의 건물이 있는데 아직 준비가 안 되었는지 닫혀있다.

 

한성 방어를 위한 삼도수군통어영지 교동 남산포구

삼도수군통어영지가 있던 교동도 남산포구 전경

남산포구는 간간히 낚시하는 사람들과 나들이 나온 사람들만 보이는 한적한 포구이지만 조선시대에는 삼도수군통어영지가 있던 곳이다. 조선 인조7년(1629년)에 한성 방어를 위해 남양 화량진에 설치되어 있던 경기 수영을 교동도로 옮긴 다음 인조11년에는 3도(경기, 황해, 충청) 수군 통어영을 교동 남산포 서쪽 해안에 설치하였던 곳이다. 이곳에는 수군을 훈련하던 훈련장 및 정박 시 배를 묶어 두던 계류석 1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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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왕재군

발행2018년 08월 3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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