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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은 500여 년에 이르는 긴 세월 동안 목공예품을 생산해 온 지방으로, 지금도 목공예단지와100여 곳에 이르는 업체 등에서 양질의 목공예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리산에서 난 목재의 독특한 향과 뛰어난 재질, 신라 시대부터 바리(승려들의 식기)를 만들며 쌓인 정성 담긴 기술이 남원 목공예품의 명성을 만들어 낸 것이다. 남원은 옻칠 목공예품으로도 유명한데, 남원에서는 오랫동안 목기를 보관하기 위해 옻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천연 옻을 활용해 왔다. 방수, 방습, 방염, 방독, 방충 및 절연성과 내구성 등의 큰 효과가 있다. 남원의 옻칠은 고광택 항암물질 함유, 전자파 흡수, 원적외선방출 등의 효력을 지닌 자연친화적 도료로서 남원목기의 명품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해왔다. 옻칠목기, 주발 세트, 찻잔 세트 등을 생산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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