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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에 생강, 대추, 감초, 인삼, 칡, 계피 등 8가지 한약재료를 넣고 푹 끓인 모주는 전주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토속주다. 맛이 부드럽고, 달착지근하고, 술기가 없어 국밥에 곁들이기 좋은 술이다. '배고프던 시절, 술지게미를 얻어다 사카린 넣고 끓여 먹었다'던 모주는 어느새 전주의 토속주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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