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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면 한라봉, 나주하면 배였지만 이제는 한반도의 기후 변화로 나주에서도 맛있는 한라봉을 만나볼 수 있다. 나주를 비롯한 전남지역은 한라봉의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일조량이 주 재배지역인 제주의 연간 2000시간보다 연간 500시간가량 더 많고 토양의 조건도 점질성이 높아 한라봉의 단맛을 내는데 유리한 최적의 자연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 나주 지역은 일년 내내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맛이 특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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