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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1 충북 보은군 단풍이 물들고 있는 보은! 단풍만 보실껀가요? 2018/10/01
단풍이 물들고 있는 보은! 단풍만 보실껀가요?
- 이달 12일 보은대추축제, 18일 오장환문학제, 26일 속리축전 연이어 개최 -

 
단풍철을 맞아 속리산 국립공원을 보유하고 있는 보은군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_지난해 속리축전,지난해 대추축제, 지난해 대추축제 소싸움대회

이달 보은군에서는 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축제 3종을 연이어 선보인다. 먼저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충청북도 농산물 판매분야 대표축제로 선정된‘5천만이 함께 즐기는 2018보은대추축제’가 개최된다. 

군은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청정농산물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 옛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통놀이체험과 홍진영, 금잔디, 김완선, 박남정, 남진, 조성모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 등이 10일 내내 넉넉히 준비했다.

두 번째로 보은대추축제 기간중인 18일부터 19일까지 이 지역 출신의 천재시인 오장환을 기리는 ‘제23회 오장환문학제’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오장환시인이 탄생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오장환의 시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년에 비해 더욱많이 준비했다. 

이중 창작 판소리 마당극 ‘나요, 오장환이요’와 오장환탄생 100주년 특별전시관 운영,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기행 등이 기대되는 프로그램으로 가을밤 단풍이 물든 대추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이라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제41회 속리축전’이 26일부터 28일까지 속리산잔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속리축전’은 신라시대 중사로 국행제로 지낸 천왕봉 산신제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산신을 모시는 영신제와 본행사인 산신제 그 뒷풀이 행사인 송이놀이를 바탕으로 10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058명분의 산채비빔밥 체험행사가 대표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대표 향토음식인 산채비빔밥을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축제를 준비하고 관광객들과 함께 만들면서 즐기는 축제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군은 수개월 전부터 이달에 개최되는 축제를 준비해 왔다”며, “단풍이 있고, 역사가 있고, 청정농산물이 있는 우리 보은군에 방문하시면 오감이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7132 충북 단양군 제22회 단양온달문화축제 프로그램 ‘풍성’ 2018/10/01
제22회 단양온달문화축제 프로그램 ‘풍성’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2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10월 19∼21일까지 3일간 영춘면 온달관광지, 단양 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개최된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승전고를 울려라!’란 주제로 온달장군 전쟁의 시작과 전투, 승리로 스토리텔링 한 4개 테마의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단양문화원 주관으로 열릴 이번 축제는 첫날인 19일 ‘승전의 북소리’란 이름의 대북공연과 온달장군 출정식으로 구성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막을 올린다. 이어 군량미를 확보하라(쌀가마 옮기기)와 고구려 무예 시연, 미션! 온달평강을 찾아라(RPG), 전사의 후예들 퍼포먼스,  LED 태권발레로 교체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 20일엔 연극 ‘궁을 떠난 공주’와 어린이들을 위한 전래동화 혹부리영감, 마상무예, 마당극(뺑파전), 국악 버스킹, 가을 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축제의 흥을 더한다. 마지막 날인 21일엔 첫날과 둘째 날에 이어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열리고 폐막을 알리는 온달산성 최후의 전투 퍼포먼스와 온달장군 진혼제가 삼족오 광장에서 치러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온달장군 선발대회는 대규모 행사에서 탈피해 무사선발전과 RPG게임 등 재미난 이벤트를 더한 미션! 온달평강을 찾아라란 이름으로 탈바꿈했다. 주 행사장인 온달관광지에는 고구려 테마존이 만들어져 복식과 난전, 대장간, 농경문화, 주막, 병장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소달구지 체험과 삼족오 한과 만들기, 삼족오 달고나 체험, 전통 다도 체험 등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올해는 킬링 콘텐츠로 알려진 고구려 테마존은 지난해보다 복식을 더욱 다채롭게 준비했고 엽전을 사용한 체험프로그램도 대폭 늘려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축제 추진위는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행사장 셔틀택시 운행, 종합안내소 운영, 유모차 대여, 행사장 쉼터 등 다양한 대책도 수립했다. 단양온달문화축제는 2018년 대한민국 대표축제와 충북도 지정 우수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 명성에 맞는 수준 높은 축제가 되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전국 규모의 문화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추진위는 지난달 18일 단양군청 회의실에서 준비회의를 열고 프로그램과 포스터, 행사일정, 홍보 마케팅 전략 등을 공개했다.
7133 충남 아산시 아산시, 오는 13일“제 4회 숲 체험의 날”행사 개최 2018/10/01
아산시, 오는 13일“제 4회 숲 체험의 날”행사 개최
- 신정호 잔디광장과 남산 유아 숲 체험원에서 놀며, 배운다 -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0. 13.(토)에 신정호 잔디광장과 남산 유아 숲 체험원에서 ‘제4회 숲 체험의 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요즘 신비로운 산림의 소중함을 어린이에게 인식시키고 어른에게는 깨끗한 숲에서의 여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아산에서는 처음으로 남산 유아 숲 체험원을 조성해 개원식도 함께 할 예정이다.

올해 숲 체험의 날에는 평소에 접하지 않은 체험 프로그램과 임업후계자연합회의 알밤 줍기 등 색다른 일정도 있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하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산시 산림과 관계자는 “숲 체험의 날 행사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하는 산림축제로 앞으로 계속 키워나가야 하는 문화행사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7134 충남 보령시 보령시 대천천 자전거도로 코스모스 만개 2018/10/01
보령시 대천천 자전거도로 코스모스 만개
 
보령시 대천천에 위치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에 활짝 핀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시민 및 관광객들을 유혹하여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령시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대천천의 자전거도로 인근에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만개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위치는 대천천변 한내인도교 위쪽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로, 대천1동은 400m의 구간에 화단을 조성했다. 
지난 여름 폭염을 이겨낸 코스모스는 자전거도로변을 따라 군락지를 이루며 9월 중순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으며, 최근 만개해 시민 및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최재용 대천1동장은 “많은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등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만끽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포토존 등을 조성하는 등 일상 속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7135 충남 보령시 보령시민의 대축제, 제20회 만세보령문화제 오는 5~6일 개최 2018/10/01
보령시민의 대축제, 제20회 만세보령문화제 오는 5~6일 개최
 
보령시는 시민의 대축제이자, 향토문화 축제인 제20회 만세보령문화제를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보령종합경기장 및 보령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이한 만세보령문화제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 체험하는‘문화축제’,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건설을 시민과 함께하는‘화합축제’, 우리 고장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전통을 계승하는‘애향축제’,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보령시민과 함께하는‘명품축제’를 목표로 추진된다.   

첫째 날인 5일에는 충청수영성 수문장 교대식을 시작으로 도미부인 경모제, 풍년제, 한내돌다리 밟기, 보령 Art Bank 깃발전, 연극‘벽을 넘어 소통하다’이 열리고, 오후 7시부터는 문화의전당 특설무대에서 초대가수 오정해와 김혜연, 신유, 지역가수 등이 출연하는 시민 경축의 밤을 연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성화채화 및 봉송, 개막 퍼레이드, 개막식, 식후공연, 체육종목 결승이 열리고, 전통놀이로 농악경연과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투호, 2인 3각 달리기, 어르신 오재미, 청소년 만보기가 열리고, 올해는 한궁과 제기차기가 추가됐다. 

또한 경기장 주변 연계행사로 머드페인팅, 충청수영 전통주막 및 수군복장 체험, 지역 문화재 탁본체험, 토정카페 운영, 전통종이 공예체험, 응급처치 체험과 올해 처음으로 미술작품 전시, 캐리커처 이벤트, 사진 및 시화 작품 전시, 널뛰기 체험도 도입됐다. 

아울러, 지난 대회와 같이 체육종목의 참여 인원별 배점을 도입하고, 많은 준비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는 읍면동별 가장행렬을 폐지하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연계행사를 확대함으로써 경쟁보다는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올해 20회를 맞이하는 만세보령문화제는 시민 대화합과 소통의 장이자, 지역의 유구한 역사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깊어가는 만추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만세보령문화제는 1988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오다가 2000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30년의 연륜을 자랑하면서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7136 대전 대덕구 대덕구 석봉동, 물결따라 핑크따라 석봉행복마을축제 2018/10/01
대덕구 석봉동, 물결따라 핑크따라 석봉행복마을축제
-​ 금강변 연분홍빛 꽃물결 속 가을볕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 -

 
대전 대덕구 석봉동(동장 이근수)가 지난 29일 석봉동 금강로하스 산호빛 공원 하상 화훼단지 일원에서 ‘금강을 물들이는 핑크뮬리’ 라는 주제로 주민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석봉행복마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석봉동 행복만들기 추진위원회(대표 박광수)와 석봉동자생단체협의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는 주민의 화합과 새로운 대덕을 위한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마을축제로 성인부터 어린이, 노인까지 삼대가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에서 기존 화훼단지를 확대 조성해 분홍빛 억새, ‘핑크뮬리’ 품종을 대전에서 처음 도입해 차별화된 하천 경관을 연출함으로써 올 가을 ‘인생 샷’ 명소로 이름을 날리며 소셜미디어 등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날 축제는 각종 체험부스, 먹거리 장터는 물론 작년보다 대폭 확대 운영한 신탄나루 연계 벼룩시장과 프리마켓, ‘신탄진의 옛 모습 기록하기’ 사진전과 어린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마을축제를 평가하는 지역 어린이 기자단 활동 등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참여와 풍성한 즐길 거리, 볼거리를 제공했다.

식전행사로 관내 초등학생들의 난타 공연과 성인들의 라틴무브 다이어트댄스 등이 관람객의 흥을 돋웠고, 1부 행사로는 주민센터 학습마을 회원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댄스스포츠, 기타와 벨리댄스 공연에 이어 지역아동센터 및 동호회의 악기 연주, 춤 등을 선보였다.

본격적인 2부 행사에서는 주민 10팀의 노래 장기자랑으로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시간을 가진 후, 초대가수의 공연에 이은 심사위원의 시상과 행운권 추첨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석봉동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 행복마을축제가 우리 구의 대표적인 마을단위 행사로 발돋움해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7137 전남 광양시 대한민국 3대 불고기 ‘광양숯불구이’ 이달 5일 축제 서막 연다 2018/10/01
대한민국 3대 불고기로 꼽히며 ‘광양에 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광양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광양시는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광양읍 서천변에서 ‘제17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빛과 꽃, 맛의 어울림, 숯불구이 愛󰡑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빛(光)과 볕(陽)의 도시 광양에서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와 숯불구이의 향연에 빠져보자.

◆ 맛과 멋, 그리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 마련
이번 축제는 지역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문화행사와 관광객, 젊은이와 어른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첫째 날인 5일에는 농악한마당을 시작으로 지역예술인들이 꾸미는 가을의 향연에 이어 숯불구이축제 개막 축하쇼가 펼쳐지며, 둘째 날에는 지역예술인 축하공연, 광양만가요제가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코스모스가요제, 청소년 재능기부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드림팝스 앙상블과 EDM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 천하일미 마로화적 광양 1味 광양불고기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워 구리 석쇠에 구워낸 광양불고기는󰡐천하일미 마로화적󰡑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전통을 자랑하는 광양의 대표음식이다.
‘마로’는 광양의 옛 이름, ‘화적’은 불(火)에 구운 고기(炙)를 칭하는 것으로 광양불고기의 명성을 말해주고 있다.
광양으로 유배 온 선비들이 귀양에서 풀려나 다시 한양으로 돌아간 뒤에도 광양에서 먹었던 불고기 맛을 잊지 못하고 주변에 전한데서 연유됐다고 한다.
맛의 비결은 얇게 저민 소고기에 특색 있는 양념을 버무려 백운산 참숯을 담은 화로 위에 구운데 있다. 여기에 참숯이 탈 때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숯 향이 육질에 스며들면서 나는 불맛이 고기맛을 더해 입맛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시는 광양불고기를 2010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2017년 증명표장으로 등록을 완료했으며, 불고기전문식당가인 서천변 일대를 불고기 특화거리로 지정하고, 다양한 소(牛)상징물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코스모스가 있어 불고기가 더 맛있다
잘 가꾸어진 맑은 서천변을 따라 화려하게 수놓은 코스모스길에는 그윽한 숯불구이 향이 어우러져 가족, 연인 등 시민들의 발길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서천변 코스모스길은 전라남도에서 선정한 올해의 ‘걷기 좋은 길󰡑을 테마로 한 9월의 추천 관광지로 꼽히기도 했다.
서천변 코스모스꽃길은 오래 걸어도 피곤하지 않도록 탄성재로 포장 되고 적당히 굴곡져 있어 온 종일을 걸기도 좋으며, 서산을 넘어가는 석양이 물빛에 비치는 장관은 시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이 밖에도 봄에는 핑크빛 수줍음이 있는 벚꽃과 유채, 꽃양귀비가, 여름이면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가 피는 등 사시사철 계절 꽃으로 물들어 있다.

◆ 별빛 달빛과 춤추는 불빛, 볼거리가 풍성한 서천음악분수대
광양숯불구이 축제장의 또 다른 볼거리로 서천을 무지개빛으로 수놓는 화려한 음악분수대를 빼놓을 수 없다.
가을밤 달콤하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형형색색의 화려한 분수쇼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귀와 눈을 만족시켜 주고 있다. 중간 중간 분수대 앞 수변무대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지는 멋진 무대도 눈길을 끈다.
특히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4월이면 눈부신 꽃빛이 봄밤을 대낮같이 밝혀주어 황홀함 속에서 낭만적인 사랑고백을 할 수 있는 이벤트 장소로도 유명하다.
신영식 축제추진위원장은 “광양시민의 날을 전후해서 개최되고 있는 광양숯불구이 축제에는 매년 30만여 명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풍요로운 가을날 광양숯불구이축제에 와서 광양의 맛과 멋, 넉넉한 인심을 담아가고 멋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7138 충북 제천시 나 홀로 떠나는 제천 가을여행 2018/09/28
나 홀로 떠나는 제천 가을여행
- ​역사와 함께 가을 냄새 맡을 수 있는 제천으로 떠나볼까 -

 
일교차가 기승을 부리고 환절기에 따른 감기로 초가을이 완연히 다가왔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가족단위나 아베크족만 여행을 떠나라는 법은 없다. 선선한 날씨에 홀로 떠나고 싶다면, 조용히 거닐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고,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제천으로 눈을 돌려보자.
봉양읍에 위치한 배론성지는 첩첩산중 계곡이 깊어 마치 배 밑바닥 같다고 해서 배론이라고 하며, 제천 10경중 하나이다. 배론 성지는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이며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으로 1801년 신유박해 때는 많은 천주교인들이 배론 산골로 숨어들어 옹기장사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황사영은 토굴에서 당시의 박해 상황과 천주교도의 구원을 요청하는 백서를 집필하였는데 이 원본은 현재 바티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곳에는 1855년 우리나라 최초로 사제배출을 위한 성 요셉 신학교가 만들어졌는데, 가르치던 외국인 신부와 배우던 신학생들은 병인박해 때 순교하였고, 신학교는 폐쇄되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유학생인 최양업 신부의 묘소가 있기도 한 이곳은 우리나라 유일의 천주교 성지로 휴일이면 성지 순례를 오는 참배객들과 관광객들로 인해 조용한 산골 마을이 북적이기도 한다. 특히, 이곳은 울긋불긋한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가을에 특히 인기가 많은 관광지다.

제천 10경중 1경인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 하였다. 고려 성종 11년(992년)에 군현의 명칭을 개정할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하였는데 그 첫 글자인 ‘의’자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되었다. 순조 7년(1807)에 세워진 호수주변에 새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용추폭포’등이 어우러져 풍광을 더하고, 호수주변의 산책길과 인공폭포가 있어 가을길을 산책하며 거닐기에는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추후 의림지에는 용추폭포 유리전망다리 및 복합리조트 조성이 계획되어 있어 볼거리가 더 많아지고 관광하기 편해질 전망이다. 현재는 저수지보다 유원지로서 유명한 의림지는 1박 2일 등 다수의 티비 프로그램에 방영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빈 가옥이 늘어나기 시작한 거주지에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2009년부터 담장에 민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조성된 교동민화마을로 가보자. ‘교동민화마을’이 위치한 교동은 고려 마지막 왕인 공양왕 1년에 세워진 지방유형문화재 105호 향교가 이름의 유래이다.

대부분이 단층인 가옥의 벽에는 호랑이, 사슴 등 민화 속의 동물은 물론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까지 100여점이 넘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각 골목길에는 학업성취길, 장생길, 평생길, 추억의 골목길, 소망길, 출세길, 장원급제길, 골목미술관 등이 있으니 터벅터벅 거닐며 자신이나 주변사람의 소원들을 빌어보자. 마을을 둘러보며 민화, 서각 등의 다양한 체험과 함께 여행의 마무리로 용의 기운을 담은 용빵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
7139 충남 서천군 살아있는 자연의 세계 ‘제3회 해랑들랑 어울제’ 열린다! 2018/09/28
살아있는 자연의 세계 ‘제3회 해랑들랑 어울제’ 열린다!
- 내달 12일 대한민국 생태 중심 서천에서 생태학습의 장 펼쳐진다 -

 
생태학습의 장이라 불리는 제3회 해랑들랑 어울제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장항스카이워크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해랑들랑 어울제는 서천군에 있는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역량을 활용한 축제로, 서천군이 가진 생태계적 자원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서천군의 생태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싱글생글 살아있는 놀이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해랑들랑 어울제는 10월 12일 개막식을 통해 축제 시작을 알리고 14일까지 3일간 생태 및 해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폭넓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진_해랑들랑 어울제가 열리는 장항스카이워크

생태체험, 해양체험, 부대 및 기타체험, 서천군체험마을 등으로 구분해 평소 일상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증강현실체험 국립생태원에코스케치, 생명의발자취 화석탐험대, 해상구조대북극곰구하기, 바다젤캔들만들기 등 다양한 생태체험과 숲·바다 탐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는 관광객들의 참여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이번 해랑들랑 어울제를 통해 대한민국 생태 중심지로 꼽히는 서천에서 살아있는 자연의 세계를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기간 동안 국립해양생물자원 입장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국립생태원 입장료는 축제 리플렛을 소지자에 한해서 50% 할인된다.
7140 충남 부여군 부여 백마강 둔치, 가을 정취 물씬 나는 코스모스 만발 2018/09/28
부여 백마강 둔치, 가을 정취 물씬 나는 코스모스 만발  
- 백마강 일원 황포돛배 타고 부소산성, 군수리쪽 억새단지까지 볼거리 풍부 -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가 백마강을 물들이고 있다. 백마강 둔치 일원 구드래 선착장부터 부여 백제대교까지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추석연휴 만개한 코스모스와 백제문화제의 여운을 만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구드래 둔치를 찾았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대부분으로 활짝 핀 코스모스와 사진도 찍고, 먹거리부스와 체험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여유로운 연휴를 즐겼다. 이번 주말에는 선선한 날씨와 함께 더 깊어진 가을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마강 일원은 백제 역사의 중요무대로 해상왕국 백제의 진취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자 백제인의 아픔이 서려있는 낙화암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구드래 선착장에서 황포돛배를 타면 부소산성의 위용과 함께 낙화암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황포돛배는 고란사로 향하는데 고란사에서 부소산성의 가장 높은 곳으로 확 트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사자루와 부소산을 휘감아 흐르는 백마강을 볼 수 있는 백화정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가면 부소산성의 삼충사, 궁녀사, 영일루, 군창지 등 여러 백제 유적과 유물을 만나게 된다.

황포돛배를 타지 않고 코스모스가 있는 백제대교 쪽으로 향하면 코스모스 사이로 난 산책길과 잠시 쉴 수 있는 정자, 알록달록 코스모스 단지와 대비된 흰색 메밀꽃 단지를 즐길 수 있다. 백제대교까지 약2km까지 길게 펼쳐져 있어 사진을 찍으며 꽃향기에 취해볼 수 있다.

거리는 있지만 부여읍 군수리쪽으로 가면 지금 피기 막 시작한 물억새와 야생화단지를 감상할 수 있다. 자전거길과 전망테크, 억새단지 속으로 조성된 산책로, 곳곳에 쉼터 등 편의시설이 잘 만들어진 생태공원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