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기
먹어보기
둘러보기
즐겨보기
다녀보기
뽐내보기
읽어보기
느껴보기
살펴보기
함께보기
어디 하나 스며들지 않은 곳이 없어 빛이 닿을 때마다 은은히 퍼져 빛나는구나.
어느 새 풍경의 한 켠이 그림자가 되었다. 어지러운 그림자 사이로 볕을 볼 수 있으니 신기한 일이다.
넓게 펼쳐진 잔디를 바라보다가 너의 손길을 느꼈다. 너의 손길이 없었다면 이곳은 잡초가 무성한 황량한 곳이 되었겠지.
충혼을 기리기 위한 탑 꼭대기에 반사되는 햇빛이 눈부시다. 그 끝에서 빛나는 건 정녕 충혼인가.
신림동 서점에서 책 하나를 꺼내 펼쳤다가 도로 덮었는데 순간 낯선 이의 한숨이 뺨에 닿았다.
배웅을 준비하는 금강루의 아름다움 때문인지, 향내 가득한 곳을 떠나기 전에 자꾸만 발걸음이 멈춘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풀밭에 몸을 웅크리고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오리는 입을 꾹 다문 채 눈만 꿈뻑인다.
쌓인 눈 위로 어지러이 남겨진 흔적들. 누가 체온을 담아 눌렀는지 제법 발자국이 크다.
오늘의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