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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한껏 내려간 눈꼬리가 눈물이 지나간 자리처럼 깊게 패여 어느새 주름이 되었다.
어둠이 내릴수록 화려하게 빛나는 이곳 거리에서그림자를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아.
미로를 달리는 앨리스처럼, 그렇게 신비로운 추억을 선사해 줄 곳. 한 걸음 한 걸음 더디게, 기억을 새기며 걷는다.
한 줌씩, 또 한 줌씩 풍경이 비워져 나간다. 덮인 눈 아래로 무엇이 바뀌어 새로운 계절을 채울까.
단지 그곳에 그림이 그려진 것뿐인데도 걸음이 달라진다. 잠시 멈추고 셔터를 누를 만큼.
화분 안의 꽃은 탐스럽고 화려해서 절로 눈이 가지만 어디에서나 볼 수 있기에 들꽃을 바라볼 때 더욱 설렌다.
저리 나란히 벽에 머리를 맞댄 채 무슨 궁리들을 하고 있는지. 생각이 상상이 되고, 상상이 웃음이 된다.
금이 가고 세월의 얼룩이 묻어 칙칙하던 벽에 그림 몇 개, 색 몇 번 칠한 것뿐인데도 그곳을 지나는 이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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